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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 10세 미만 가장 많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10세 미만 가장 많다
  • 남재선
  • 승인 2016.05.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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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철에 진료환자 수 증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
▲ 최근 6개년 '알레르기성 결막염' 연령대별 진료인원수(단위: 명,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5년 알레르기성 결막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10년 467만7천명에서 2015년 429만3천명으로 8.2% 감소했다.

2015년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10세 미만이 82만3천명으로 19.2%를 점유했고, 50대가 59만7백명으로 13.8%를 차지했다.

특히 10대가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가장 흔한 눈 알레르기인 형태인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사춘기 이전 어린이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주로 봄과 여름에 발생하는 봄철 각결막염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며 “소아의 경우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등 손위생의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월별 진료인원의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4월부터 9월까지 많이 발생했다.

2015년 기준으로, 8월에 64만2천명, 9월에 62만7천명, 봄철인 5월에 59만5천명, 4월에 56만2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자는 176만7천명(41.2%), 여자는 252만7천명(58.8%)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76만명(17.6%p)이 많았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의 불편감으로 인한 민감성이 여성이 더 높고, 안과 진료에 더 적극적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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