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는 지난 12일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6 제10차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브리핑을 진행했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바른이봉사회가 삼성꿈장학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저소득 청소년 대상 무료 교정치료 사업이다.
올해 지원자격은 2016년 삼성꿈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중 고등학교 1~2학년이며, 3학년은 일정 및 선정 후 관리 어려움으로 제외됐다.
교정학회 박준호 이사는 “2015년에는 135명을 최종 선발했다”며 “올해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함에 따라 선발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축소해 100명 내외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1~9차 사업을 진행한 결과, 참여 치과의사는 482명이다. 또한 지원받은 학생은 904명으로, 올해 1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정은 ▲5월 30일~6월 24일 학생 신청서 접수 ▲7월 7일 1차 서류심사 ▲7월 8~15일 자원봉사자-장학생 매칭 ▲7월 21일 자원봉사자 서류심사 결과 발표 ▲7월 22일 장학생 서류심사 결과 발표 ▲7월 22일~8월 22일 2차 검진심사 ▲9월 25일 3층 면담심사 및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예정돼 있으며, 최종결과는 10월 4~5일에 자원봉사자, 장학생 순으로 발표한다.
또한 양악 수술 시범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신청한 학생 중, 양악 수술을 동반한 치아교정이 필요한 학생 1~2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교정치료와 악교정 수술은 담당 의사의 자원봉사로 진행되며, 전신마취 등 직접 진료 외 비용은 바른이봉사회와 대한양악수술학회가 공동 부담한다.
선정 기준은 양악수술의 필요성, 장학생 평가, 장기간 치료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하며, 치료 과정은 선정→교정치료→양악수술(수능 이후 겨울방학)→교정치료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