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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 구강악안면외과 3인, IBCSOMS 전원 합격
韓 대표 구강악안면외과 3인, IBCSOMS 전원 합격
  • 남재선
  • 승인 2016.04.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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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외학회 학술대회서 표창 예정
▲ 사진= (왼쪽부터) 정승곤 교수, Mark Wong(IBCSOMS President, USA) 이주민 원장, 김문영 교수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주관, 지난 3월 14~18일 일본 오오사카에서 시행된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고시'에 한국 대표로 응시한 김문영(단국대치과병원) 교수, 정승곤(전남대치과병원) 교수, 이주민(줌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원장이 전원 합격했다.

미국, 일본, 한국을 비롯해 남아공,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약 50 여명이 함께 치른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시험(IBCSOMS)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정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5월부터 시행됐다.

인증 항목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전문 지식의 수준을 갖췄는지 증명하기 위한 시험이다.

1차 시험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MCQ(Multiple Choice Question) 영어 필기시험이 치러졌고, 2차 시험은 영어로 진행되는 구술시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이주민 원장은 “시험이 영어로 치러졌고, 범위가 정해지지 않아 난이도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꾸준히 전문 경험을 쌓아온 결과 합격에 이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도 범위가 넓은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대한민국 최초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조언해주신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종호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격을 계기로 국내 유망한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이 국제기준에 맞는 국제적인 시야를 갖고, 전 세계에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의료 수준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험 합격자 3인에 대한 표창은 이달 22~2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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