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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드름 바르는 치료제 안전사용매뉴얼 발간 배포
식약처, 여드름 바르는 치료제 안전사용매뉴얼 발간 배포
  • 안치윤
  • 승인 2015.05.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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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염증성 피부질환인 여드름 치료를 위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르는 여드름치료제(일반의약품)'를 소비자가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피부 트러블메이커 여드름, 바르는 치료제 사용 시 유의하세요!'를 발간·배포한다.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병으로 인식되지 않고 치료를 하지 않아도 보통 수년 후에 없어지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겨 감정적 스트레스 유발요소가 될 수 있어 치료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사용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여드름의 정의와 종류·원인 ▲여드름의 치료법 및 치료제 종류 ▲바르는 여드름치료제(일반의약품) 사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및 보관방법 등이다.

Tip] 여드름의 정의와 종류·원인
여드름이란 얼굴, 목, 가슴, 등, 어깨 등의 모공 내에 각질 비후 등으로 모공이 막혀 피지 분비가 정체되어 여드름균이 증식하여 뾰루지, 깊은 종기 등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원인은 안드로겐 등의 성호르몬 변화에 따른 피지샘 확장, 유전적 영향,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ropionibacterium Acnes) 균 감염 또는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영향 등으로 발생한다.

여드름의 원인,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며 병원에서 여드름을 짜내는 외과적인 치료(압출치료)와 먹는 약, 바르는 약 등 약물을 이용하는 치료가 있다.

먹는 약은 중증도, 중증의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며 의사의 진단·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항생제와 비타민A 유도체 등이 주성분이다. 항생제에는 클린다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 등이 있으며 모낭 내 여드름 균을 감소시켜 염증반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A 유도체는 트레티노인, 아다팔렌 등이 있으며 피지분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바르는 약의 주성분은 가수과산화벤조일, 살리실산(2%), 이부프로펜피코놀, 아젤라산 등이며, 항균효과, 항염증작용 및 각질 용해 등의 작용을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 > 의약품분야서재 > ebook 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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