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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코호트 ‘KOTRY’ 국제심포지엄 14일 개최
장기이식 코호트 ‘KOTRY’ 국제심포지엄 14일 개최
  • 남재선
  • 승인 2015.05.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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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이식 코호트와 정보 교환 증진 및 향후 방향 모색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 대한이식학회가 후원하는 KOTRY(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책임연구자 서울의대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가 오는 14일 오후 1시 서울대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OTRY는 국내 장기이식 기증자와 수혜자 현황을 조사하고, 향후 장기이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첫 해는 신장, 간, 심장 이식 코호트를 구축했고, 올해는 폐와 췌장이식 코호트를 추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부로 구성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간호사 교육'을 주제로 ▲코호트 관찰연구의 기본 문서와 관리(연세대 김희정) ▲KOTRY 각 장기별 연구 절차 및 입력 교육(KOTRY 이혜림) ▲장기이식환자의 내과적 특성과 관련 항목 KOTRY 입력형식(고려대 김명규) ▲장기이식 환자의 수술법 소개 및 관련 항목 KOTRY 입력형식(연세대 이재근)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KOTRY 국제 심포지엄'으로 해외 초청연자 Peter P.Reese(펜실베이니아대학)교수가 미국 신장이식 코호트에 대한 소개 및 진행 경과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며, ▲장기별 KOTRY 진행 현황(아주대 정종철) ▲KOTRY 정관 및 데이터 활용 내규(연세대 김명수) 등이 이어진다.

KOTRY 안규리 책임연구자는 “지난 1년간 KOTRY를 통해 국내 장기이식 정보를 총괄하는 국가 관리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이를 활용해 장기이식 환자의 합병증과 생존율 관련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고, 진료 지침과 이식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해 국내 장기이식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안 책임연구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장기이식 코호트와의 정보 교환을 증진시키고, KOTRY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장기이식센터(02-2072-00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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