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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진단으로 정확한 ‘턱교정’ 수술 시행
3차원 진단으로 정확한 ‘턱교정’ 수술 시행
  • 남재선
  • 승인 2015.04.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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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 개소··· 구강악안면외과·치과교정과 협진

지난 수년간 턱교정수술과 관련해 비전문 의료진의 불안정한 수술 및 심미를 강조한 무리한 수술로 합병증이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는 정확하고 안전한 턱교정 수술 진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은 지난 2일 류인철 병원장을 비롯해 황순정 턱교정수술센터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턱교정수술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턱얼굴의 골격적 부조화를 보이며, 위턱과 아래턱의 과다성장 또는 열성장에 의한 골격성 부정교합과 사각턱, 광대뼈돌츨증 등의 안면윤곽 개선이 필요한 환자들이 턱교정수술센터의 치료대상”이라며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기존 구강악안면기형진료실과는 별도로 개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턱교정수술센터'는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센터에서의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의 협진으로 진행한다.

황순정 센터장은 “수술 전·후 턱관절 장애의 물리치료와 방사선 촬영을 위한 구강내과와 구강악안면방사선과의 협진, 환자 악골의 잔존성장과 턱관절염을 평가하기 위한 핵의학과의 협력하에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방사선 사진을 이용한 2차원적 진단방법과 더불어 안면스캐너, CT등을 활용한 3차원 진단을 시행해 더욱 정밀한 진단과 수술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인철 병원장은 “올바른 진단과 수술계획을 바탕으로 턱교정수술이 이뤄진다면 환자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수술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환자는 합병증과 부작용에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턱교정수술센터 개소로 인해 환자들이 걱정을 덜고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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