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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사우디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3월 ‘스타트’
치과의사, 사우디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3월 ‘스타트’
  • 남재선
  • 승인 2014.12.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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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보건의료협력 가시적 성과 기반 마련··· 의사에서 치과의사까지 확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23~2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를 비롯해 담맘, 젯다 등 3개 지역에서 '사우디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유료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현지 홍보를 통해 역량있는 사우디 의사 및 치과의사 연수생을 확보하고자 실시됐다.

총 500여 명의 현지 보건의료관계자 및 연수지원자들이 참여해 한국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프로그램은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소개 동영상 상영 ▲사우디 문화원 역할 및 한국문화 소개 ▲한국의료 우수성 및 연수프로그램 지원 프로세스 소개 ▲연수의료기관별 프로그램 소개 ▲각 의료기관의 연수생 개별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 의료브랜드 'Medical Korea'의 인지도 강화 및 역량 있는 연수생 유치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정부 간(G2G) 보건의료협력의 가시적 성과 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흥원 관계자는 “첫 회보다 약 2배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우디 현지에서 한국의료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의사에서 치과의사로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앞서 2013년 9월 사우디 보건부와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치과의사 연수프로그램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6월에 '제1차 의사 연수 프로그램'이 시작됐으며, '치과의사 연수프로그램'은 내년 3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참고로 치과의사연수기관은 경희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성모병원, 연세대치과대학병원 등 4곳이다.

또한 한국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에 이어 4번째로 사우디 의사 유료연수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으며,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더불어 향후 사우디와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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