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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이달 25일부터 시작
식약처,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이달 25일부터 시작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3.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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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업체 순차적 참여… 화장품 필수정보, QR코드 등 e-라벨로 제공
(사진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한된 포장 면적에 작은 글씨로 표시하던 화장품 정보를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대상 제품의 경우 명칭, 제조번호, 사용기한 등 주요 정보는 용기‧포장에서 큰 글씨로 확인할 수 있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 등 e-라벨을 통해 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염모제, 탈염·탈색용 제품, 퍼머넌트 웨이브, 헤어 스트레이트너, 외음부 세정제 및 체모제거용 제품류를 제외한 국내 판매제품을 대상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제조사와 수입사 총 6개 업체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참여 6개 업체는 제조사로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코스모코스, 동방코스메틱과 수입사로 엘오케이, 록시땅코리아 등이다.

시범사업은 3월 25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진행하고 올 하반기에 중간평가를 실시하며, 중간평가 분석 결과에 따라 시범사업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 김유미 차장은 시범사업에 제일 먼저 참여하는 LG생활건강의 청주공장(충북 청주시 소재)을 22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 업계‧소비자단체와 함께 화장품 표시 관련 규제혁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유미 차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자는 제품 선택 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업계는 포장지 변경‧폐기 등 비용과 자원을 절약하게 됐다”며 “이번 시범사업은 저탄소‧친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 확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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