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식약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투키사정’ 신약 허가
식약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투키사정’ 신약 허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2.15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엠에스디의 유방암 치료 신약 ‘투키사정(투카티닙)’ 2개 용량(50mg, 150mg)을 12월 14일 허가했다.

이 약은 최소 2회 이상의 항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한 이후에 재발한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트라스투주맙과 카페시타빈(항체치료제)과 병용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투카티닙이 암 세포에서 과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 HER2의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를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약은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 양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