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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식약처,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1.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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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가 수입하는 희귀의약품 ‘룬수미오주(모수네투주맙)’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포성 림프종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룬수미오주(모수네투주맙)’를 3일 허가했다.

소포성 림프종은 B세포의 일종인 림프구(특정 백혈구 세포)들이 통제되지 않고 복제돼 발병하는 암의 일종이다.

식약처는 이 약이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룬수미오주(모수네투주맙)’는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CD20/CD3 이중 특이성 항체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룬수미오주(모수네투주맙)’가 CD3에 결합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고, CD20에도 결합하면서 B세포를 활성화된 T세포 옆으로 위치시켜 B세포의 용해를 유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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