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가을철 곶감 생산 시기를 맞아 현장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곶감 주산지인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용하농원’(생산농가)을 2일 방문했다.
현장에서 오유경 처장은 원료 선별‧탈피‧건조 등 생산과정 전반의 위생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생산농가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상주에서 생산되는 곶감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소비자 변화에 대응해 곶감 재배‧가공기술을 개발하는 등 품질‧위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수출지역 판로 확보 등 곶감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오유경 처장은 “가을철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건조과실인 곶감의 본격적인 생산 시기인 만큼, 곶감 생산 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건조공정에서 먼지 등 위해한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곶감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제외국 통관절차‧식품안전기준(표시, 기준‧규격) 등 해외식품규제정보를 업계에 제공하는 등 수출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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