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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대사학회, ‘골밀도 T-점수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대한골대사학회, ‘골밀도 T-점수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0.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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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질환 인식 향상 위해 ‘골(骨)든타임 사수’ 대국민 캠페인’ 6년쨰 전개
10월 20일 '세계골다공증의 날' 맞아... 올해는 뼈 건강지표 ‘골밀도 T-점수 바로알기’ 집중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이수영∙이사장 하용찬)가 '세계골다공증의 날'(10월 20일)을 맞아 새로운 골다공증 질환 인식개선 캠페인 ‘골밀도 T-점수 바로알기’를 전개한다. 

학회는 골다공증 유병층의 건강관리 실천 장소인 전국 병의원에 골다공증 질환 및 골밀도 T-점수에 대한 핵심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접이식 리플렛 6만 부를 배포하며, 골다공증 관리 및 골절 예방 촉구에 나섰다.

대한골대사학회가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올해는 ‘골밀도 T-점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즉, 많은 국민들이 혈압, 혈당 수치를 잘 알고 적극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뼈 건강지표인 골밀도 수치 역시 적극적으로 검사, 확인하고 골다공증을 발견한 환자들이 꾸준한 치료와 골밀도 관리에 나서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골밀도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골밀도 T-점수’는 뼈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로, 뼈가 튼튼한 정상인의 골밀도와 비교해 골량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평가한 점수다. 골밀도 T-점수가 -1.0이면 정상인에 비해 뼈의 양이 10~15%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T-점수가 1만큼 감소하면 골절 발생 위험이 2~3배 이상 증가한다.

또한 골밀도 T-점수가 -2.5보다 낮으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는데, 혈압, 혈당을 평생 관리해 나가는 것처럼 골밀도 T-점수도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뼈를 다시 튼튼하게 관리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특히 골다공증 발견 시 꾸준히 치료해 T-점수를 향상시키면 골절 예방이 가능하고, 병을 방치하거나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54세 및 66세 여성에게 제공하는 국가건강검진 골밀도검사를 통해서도 골밀도 T-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정보도 안내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 골밀도검사 후 그 결과를 진료 등 치료 연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건강검진 결과통보서에 골밀도검사 결과값인 ‘T-점수 수치’ 및 ‘측정부위’를 표기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골대사학회는 검진 후 골밀도 T-점수가 표기된 국가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지참해 병의원을 방문, 골다공증 진료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이사장(서울부민병원 원장)은 “다가올 초고령사회, 가장 치명적인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 골절 위험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지만 정작 골다공증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지표와 내 뼈 건강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낮은 상황이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골밀도(T-점수) 등 골다공증 건강지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뼈 건강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학회의 사명을 다하고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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