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수로 조성된 기부금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치료비로 지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 KMDP)가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 및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 캠페인을 11월 4일까지 개최한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KMDP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는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는 걸음 기부 플랫폼 빅워크와 협업해 이뤄진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뒤 걸음 수를 모아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에 기부하면 된다. 총 목표 걸음 수는 2억1000만 걸음으로, 이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한 유전자형 일치 확률인 2만분의 1에 착안해 설정됐다.
조혈모세포 워킹 온 라이프는 11월 4일 오후 1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목표 걸음 수인 2억1000만 걸음을 달성할 경우 총 15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이며, 이는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KMDP는 보건복지부 승인의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조정기관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조혈모세포 기증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말초혈관을 통해 성분 헌혈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현재 6800명이 넘는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새 생명의 희망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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