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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남성, 쌀쌀한 가을 날씨 더욱 주의 필요
‘전립선 비대증’ 남성, 쌀쌀한 가을 날씨 더욱 주의 필요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0.06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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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남성의 74.2% 배뇨장애 경험... 생활습관, 일반의약품으로 관리 가능

남성에게서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크기가 커지며 요도를 압박해 빈뇨, 잔뇨감 등 다양한 비뇨기계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쌀쌀한 기온에 방광이 예민해지고, 전립선 평활근이 수축해 전립선에 둘러싸인 요도가 압박되면서 배뇨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전립선 비대증의 고통이 더욱 심해진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35만 명으로 동년 시장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가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25세 이상 남성 40.2%, 50세 이상 남성의 74.2%가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뉠 수가 있는데 환자 열 명 중 80~90%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약물치료로는 교감신경차단제와 항남성호르몬 요법이다.

전립선 비대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는 대표적으로 현대약품의 ‘유린타민 캡슐’이 있다.
 
현대약품의 ‘유린타민’은 글리신(Glycine)과 알라닌(Alanine), 글루탐산(Glutamic acid) 등 3개의 아미노산 조합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으로 염증의 대표적 증상인 부종을 감소시킴으로써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곤란 잔뇨 및 잔뇨감, 빈뇨 증상을 개선해주는 제품이다. 360개의 캡슐로 구성됐으며, 1회 2캡슐씩 1일 3회 복용하면 된다.
 
‘유린타민’의 아미노산은 체내 구성 성분으로 기존 전립성 비대증에 사용되는 약물이나 보조제와 기전이 겹치지 않아 병용에 용이하다.

서늘한 날씨가 시작되는 가을에는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질 수 있어 너무 찬 음식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 과도한 음주는 삼가하며, 체온 보존을 위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잠들기 전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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