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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2형 당뇨 치료용 복합제 ‘큐턴’ 연구결과 발표
일동제약, 2형 당뇨 치료용 복합제 ‘큐턴’ 연구결과 발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5.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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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서 메트포르민, 삭사글립틴, 다파글리플로진 3제 요법 필요성 및 이점 소개
(사진제공 : 일동제약)
(사진제공 : 일동제약)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제36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형 당뇨 치료용 복합제 ‘큐턴’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큐턴’은 ▲DPP-4억제제인 삭사글립틴(5mg)과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10mg) 두 가지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이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두 차례의 별도 세션에서 ‘큐턴’은 ▲제2형 당뇨병의 조기 집중 치료의 중요성 ▲메트포르민과 DPP-4억제제 · SGLT2억제제 조합의 3제 병용요법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소개됐다.

전남의대 정진욱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 계명의대 김미경 교수는 "2형 당뇨 진료에 있어 보다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2제 및 3제 병용요법과 같이 적극적인 치료법이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아주의대 전자영 교수는 "삭사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제제 각각의 특징 소개와 더불어 메트포르민과 함께 3제 병용 투여 시 저혈당 위험 증가 없이 우수한 혈당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두 번째 세션은 순천향의대 박형규 교수, 한양의대 박정환 교수가 각각 좌장과 연자를 맡아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박정환 교수는 ‘큐턴’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유효성분 중 삭사글립틴의 경우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외에도 췌장 베타세포 보호 등과 같은 부가적인 이점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등증 이상의 만성 신장 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두 성분을 병용했을 때 다파글리플로진 단독 투여 대비 혈당(HbA1c) 및 소변 내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이 더 많이 감소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큐턴과 관련한 임상3상 결과, 메트포르민을 중심으로 삭사글립틴 또는 다파글리플로진을 병용한 2제 요법에 비해 메트포르민과 삭사글립틴 · 다파글리플로진을 함께 투약한 3제 요법 시 혈당 강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큐턴’은 DPP-4억제제인 삭사글립틴과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모두 오리지널 약제(상품명 온글라이자 · 포시가)에 기반한 복합제”라며 “큐턴과 관련한 학술 정보와 함께 최근 개정된 당뇨병용제 병용 처방 및 보험급여 기준 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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