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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청년층 식사유형에 따른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 마련
식약처, 청년층 식사유형에 따른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 마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3.3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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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감정‧유행‧건강 식사형으로 판별,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사 습관이 불규칙한 청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자신의 식사유형을 손쉽게 알아보고, 그 유형에 따른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청년 식생활 가이드 프로그램(헬스-U)’을 31일부터 식품안전나라에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식생활 평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낮고, 아침식사 결식율도 가장 높아 청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청년 식생활 가이드 프로그램’은 개인이 '식사유형 테스트'에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편의, 감정, 유행 또는 건강 식사형으로 자동 판별이 되고, 그 유형에 따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편의 식사형의 경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편의점 도시락, 배달음식 등 간편한 식사를 추구하는 유형으로 가능하면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고 신선한 채소‧과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감정 식사형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단 음료나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는 유형으로 당류나 열량 등 제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가벼운 산책, 음악 듣기, 식사 함께하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유행 식사형은 누리 소통망(SNS)에서 광고하는 다이어트 식품 등에 관심이 많은 유형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제철 채소나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조리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 식사형은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가장 좋은 유형으로 다양한 식문화에 관심을 갖고 체험하면 보다 즐거운 식생활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청년층의 1인 가구 비율이 35.9%로 1인 가구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평소 식생활에서 불규칙한 식사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다인 가구 청년층에 비해 패스트푸드 등을 주로 많이 섭취하고 과일, 우유 등의 섭취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식생활 프로그램 제공은 1인 가구 청년층의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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