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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2022년 매출액 6734억 영업이익 873억 달성
휴온스글로벌, 2022년 매출액 6734억 영업이익 873억 달성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2.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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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업 고른 성장… 연간 최대 매출 기록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734억 원, 영업이익 873억 원, 당기순이익 -2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6%, 19%, 적자전환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배경에는 휴온스, 휴메딕스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안정적인 실적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자회사의 영업권 평가 등 무형자산 손상차손 780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연결 기준 매출 4924억 원, 영업이익 4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2.7%, -9.7% 증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213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17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뷰티·웰빙 부문이 18% 성장한 측면이 눈에 띈다.

전문의약품 중 미 FDA(식품의약국) ANDA(의약품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의 미국 수출은 연간 약 1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급증했다.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385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도 ‘덱스콤G6’와 진단키트 매출 증가로 165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휴온스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증가의 영향이 컸으며,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022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232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별도재무제표 대비 각 31%, 124%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원료의약품, CMO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621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을 달성했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매출 316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하며 그룹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헬스케어 영역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기반 확대를 더욱 이끌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 도약의 발판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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