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 퇴임… 고문으로 R&D 지원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 퇴임… 고문으로 R&D 지원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12.12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관순 부회장도 함께 고문 위촉… 임성기재단 이사장 역할 충실할 계획

한미약품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새로운 R&D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결단으로 지난 20여년간 한미의 R&D 부문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던 권세창 대표가 퇴임한다.

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고문은 연구센터장, R&D 총괄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 다수를 지휘했고,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권 고문이 지휘해 개발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항암부문 바이오신약 최초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권 사장과 함께 한미약품 R&D를 이끈 이관순 부회장도 12일 부회장직에서 퇴임하고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고문도 한미 R&D 부문 사업을 조언하면서 현재 맡고 있는 임성기재단 이사장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1984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관순 고문은 국내 제약업계 최연소 연구소장을 거쳐 한미약품 대표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물줄기를 바꾼 한미의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주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23년은 한미약품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새로운 50년을 맞아 글로벌 한미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 분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용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