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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중국 히트젠과 신약 개발∙오픈 이노베이션 속도 높인다
대웅제약, 중국 히트젠과 신약 개발∙오픈 이노베이션 속도 높인다
  • 남재선 기자
  • 승인 2022.11.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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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DEL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 보유한 히트젠과 손잡아
신약 후보물질 도출 시간 및 비용 단축, 파이프라인 확대 신약개발 역량 강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중국 히트젠(HitGen)사와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을 맺고, 히트젠의 독자적인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DNA-Encoded chemical Libraries Technology, DEL)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히트젠의 DEL 플랫폼은 1조개 이상의 저분자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증폭 가능한 DNA 서열을 타깃 화합물에 붙인 후 증폭시켜 판독하는 방식을 통해 수십 억 개의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을 빠르게 선별함으로써 단기간에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기존 ‘고속 스크리닝 방식(High-throughput Screening)’ 대비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사질환,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암 등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추후 임상 진입 단계에 최신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후보물질 발굴 기간 단축, 파이프라인 확대 등 자사의 혁신 신약 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DEL 플랫폼을 보유한 히트젠과 협업하게 됐다”며 “대웅제약은 히트젠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줄기세포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면역세포치료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에 힘써오고 있다.

히트젠은 중국 청두에 본사와 주요 연구시설을 둔 제약바이오 회사로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한 유수의 바이오텍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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