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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 ‘통합적 치료’ 효과 탁월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 ‘통합적 치료’ 효과 탁월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4.19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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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통합학술 춘계대회 산학세션서 한미약품 복합신약 임상적 유용성 발표
세션 참여 교수들 “고혈압 치료 최신 트렌드, 엄격한 혈압조절+동반질환 관리”
2022 춘계 심혈관통합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김효수 교수(왼쪽)와 이철환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미약품)
2022 춘계 심혈관통합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김효수 교수(왼쪽)와 이철환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의 대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과 이점이 지난 16일, 경주 HICO에서 열린 ‘2022 춘계 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열린 산학세션에서 발표됐다.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분야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참석과 실황중계를 동시에 이용한 복합 형식으로 열린 이번 산학세션에서는 좌장으로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와 울산의대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가 참여했다. 강연자는 부산의대 순환기내과 이한철 교수와 경희의대 심장내과 김원 교수였다.

첫번째 연자로 나선 이한철 교수는 적극적인 혈압조절과 동반질환에 대한 ‘통합적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환자의 치료에는 CCB와 ARB 복합제인 아모잘탄 한알을 처방하면 혈압조절과 순응도를 향상시키면서 의료비용 절감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같은 논리로 심한 고혈압환자의 치료전략으로서 ‘아모잘탄플러스’ 같은 3제 병용 요법을 추천했다. 특히 아모잘탄플러스에 함유된 ARB인 로사르탄은 이뇨제 사용으로 우려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축적돼 있어 우수한 치료제 조합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고혈압 환자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고, 두 질환은 각기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서 죽상경화증을 악화시키므로 두 질환을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 치료를 해야만 심혈관질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며 “동반질환들을 모두 커버하는 복합제는 복약 순응도를 높이면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큐(로수바스타틴 첨가),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로수젯 첨가)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에 더해서 LDL-C 감소효과도 탁월했다. 즉, 기저치 대비 약 50%(아모잘탄큐), 약 60%(아모잘탄엑스큐) 수준의 LDL-C 감소 효과 등이 입증됐다”며 “적극적인 혈압과 LDL-C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 환자군에서 유용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연자인 김원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조합의 우수한 임상적 이점에 대해 발표했다. 스타틴 용량을 증량하는 것보다는 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더해서 사용할 경우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에 있어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원 교수는 “최근 로수젯정은 10/2.5mg 용량까지 출시돼 4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다양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김효수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목표치가 상당히 엄격하게 변하고 있다. 필연적으로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아모잘탄큐 3제복합제나 아모잘탄엑스큐 4제복합제가 출시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면서 탁월한 치료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예후를 개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다빈도로 사용되는 성분들을 조합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은 의료보험 재정을 줄이는데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수 교수와 함께 좌장을 맡은 이철환 교수도 “복합제는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통해 더 나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용한 옵션”이라며 “심혈관질환 위험 관리에서 복합제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산학 세션을 통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병용 요법 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은 우선적으로 고려할 만한 근거가 탄탄한 복합신약이라는 점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서 국내 의료진에게 보다 유용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진료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제품 발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는 국내 제약기업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최초로 누적 처방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아모잘탄패밀리 중 2제 복합제인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 법인 북경한미약품을 통해 중국 고혈압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로수젯은 작년 한해 전년 대비 17% 성장한 1232억 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개발 복합제 단일제품 중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로수젯의 저용량 제품인 10/2.5mg을 추가로 출시해 보다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모잘탄과 로수젯은 글로벌 제약기업인 MSD를 통해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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