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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탈모 걱정 덜어내려면
환절기, 탈모 걱정 덜어내려면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4.0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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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로 머리감기, 얇고 가벼운 모자, 미녹시딜 성분 탈모 치료제 도움

환절기는 탈모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시기다. 낮과 밤의 큰 일교차가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을 생성시키고, 이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 속 미세먼지가 머리카락 사이에 침투해 두피를 자극해 결국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절기에는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곧 머리카락을 붙잡는 것으로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이기만 해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두피의 청결을 위해 매일 한번씩 하게 되는 머리감기는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기 위해 저녁때 하는 것이 좋으며,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모발과 두피를 충분히 적신 후,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샴푸는 실리콘, 파라벤 등이 첨가되지 않은 샴푸를 선택해야 두피 자극을 줄일 수 있으며, 세라마이드, 콜라겐 등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두피에 수분 장벽을 세워줄 수 있다.

머리를 감은 후,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할 때에는 머리카락은 따뜻한 바람으로, 두피는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을 맞이하는 만큼 외출 역시 늘어나게 되는데, 외출 시 모자는 선택에 따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야구 모자처럼 두께감이 있고 머리에 밀착되는 모자는 두피에 좋지 않으며, 통풍이 잘 되고 자외선도 막아줄 수 있는 밝은 색의 얇고 가벼운 모자는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탈모 예방에 있어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녹시딜은 모발주위 혈관을 확장시켜 모발 성장인자를 분비해 증상을 개선한다. 

미녹시딜 성분을 함유한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로는 현대약품의 ‘복합마이녹실액 5%’와 JW신약의 ‘로게인폼’, 한미약품의 ‘목시딜액5%’ 등이 있다.

현대약품의 ‘복합마이녹실액 5%’는 국내 최초로 미녹시딜 5%에 과도한 피지 분비와 피지의 지방산 변환을 억제해주는 2종의 비타민과 두피의 염증과 가려움증을 청량감으로 개선시켜주는 L-멘톨 성분을 복합 처방한 탈모치료제다. 사선형 빗모양의 정량캡을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필요에 따라 스프레이로 교체하여 넓은 부위의 사용도 가능하다.

JW신약의 ‘로게인폼’은 바르는 폼(거품) 타입 탈모 치료제다. 제형 특성상 흘러내리지 않아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 도포할 수 있으며, 두피 건조가 빠르다.

한미약품의 ‘목시딜액5%’는 탈모 부위에 직접 두드리며 도포하는 형태의 제품이다. 멘톨 성분을 추가해 사용시 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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