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 다짐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 다짐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2.15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서 2022년 사업계획·115억원대 예산안 등 의결
5대 추진 전략과 20개 핵심 과제 선정··· 윤성태 제15대 이사장 취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 2022년 사업목표로 정하고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과 20개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 

협회는 15일 제1차 이사회를 온라인으로 열어 총 115 4738만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등을 의결하고 서면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15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2022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차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약바이오협회)
15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2022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차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약바이오협회)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여건 강화 백신 및 제약주권 확립 국내 개발생산 의약품 국제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산업 혁신 성장 지원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과 이에 따른 20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협회는 신약개발 성공률 제고를 위한 정부 R&D 투자의 2, 3상 등 후기 임상 집중블록버스터 창출을 위한 5조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 등 대표적 핵심과제 실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관 협업을 통한 감염병 치료제백신의 개발 촉진 환경 조성필수 의약품·백신 자급률 제고 및 원료의약품 자국화 기반 강화를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범정부전주기적 종합 지원책을 통해 자급률을 2020 36.5%에서 2030 50% 수준으로 제고키로 했다또 제조공정에 있어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의 확산 지원 등 생산시스템을 강화하고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3월 대선 이후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전주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등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컨트롤 타워(가칭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설치를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특히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연구센터를 설립협회의 직무교육 및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원희목 회장은 이날 “올해는 차기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민·관 협치의 기반위에 산업계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다가서는 동력이 축적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 산업계의 노력에 더해 정부의 전략적인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또 2011년 개정 이래 11년째 동결되어있던 회비 부과기준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세 등을 반영해 현실화하는 내용을 담은 회원관리규정 개정안도 통과됐다회비 부과기준의 경우 이달 22일 서면 총회의 의결 절차를 밟게된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윤성태 차기 이사장이 부이사장단으로 추천한 구주제약 김우태 사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 동아ST 김민영 사장 보령제약 장두현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일동제약 윤웅섭 부회장 JW홀딩스 한성권 사장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 등 14명 선임안을 승인했다이와 함께 협회 장병원 부회장과 이재국 전무이사장우순·엄승인 상무이사 등 4명의 상근임원(등기이사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회 직후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임기 2년을 마무리하는 이관순 이사장은 감사패를 받은 후 “2020년 감염병 대응 및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57개 회원사의 출자로 출범했고지난해에는 KIMCo를 중심으로 ‘K-mRNA 백신 컨소시엄’ 발족과 신약개발 메가펀드 조성과 관련한 가시적 진전 등 뜻깊은 성과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코로나도 어떤 방향으로든 정리돼 나갈 것이라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이같은 추이를 소극적으로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혁신해 나갈 때 국가경제의 중심이 되는 주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15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5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약바이오협회)

 

윤성태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제약바이오산업의 보건안보적 가치를 재확인해주는 계기가 됐고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치료제 개발로 인한 엄청난 경제적 효과는 왜 우리 산업이 국민산업이자 국가 미래성장동력인지를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가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전통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및 초기 바이오벤처 등 모든 회원사들을 아우르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수 있게 뒷받침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 이·취임식에 앞서 협회의 역대 회장·이사장 가운데 올해로 만 70세를 맞는 이정희 제13대 이사장에게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헌을 기리는 공로패 증정식도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