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코로나 상황에서 특히 말라리아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 ‘피라맥스’를 인도적 차원으로 공급했다.
KOTRA 글로벌 CSR사업과 함께 지원하는 신풍제약은 지난 11월 30일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를 통해 피라맥스 정제 약 1000팩, 과립 약 1500팩을 기부했다. 피라맥스는 콩고지역의 컨샤사, 마타디, 루붐바시 등 3개 도시 성인, 소아 등 3만5000명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현지 NMCP(National Malaria Control Program) Dr. Eric은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1차 치료제들 중 하나로 피라맥스를 도입했고, 향후 글로벌 및 미국국제개발협력처(USAID) 구호자금을 통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라맥스정, 과립은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목록 등재와 미국 FDA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지난해 미국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협력처(USAID), UN산하기관인 UNICEF(유엔아동기금)로부터 장기공급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피라맥스는 말라리아 최대시장인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카메룬, 나이지리아,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등 총 7개국에 국가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으로 등재됐으며, 아프리카연합 사적시장 및 해외시장개척을 펼치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으로 전세계 유일하게 열대열말라리아 및 삼일열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CT(Artemisinsn Combination Therapy)계열의 치료제로서 이번 의약품 기부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되고 고통 받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