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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박정수 교수 갑상선암센터장으로 영입
일산차병원, 박정수 교수 갑상선암센터장으로 영입
  • 남재선 기자
  • 승인 2020.03.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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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경험 2만1000례 이상 보유… 개인 수술실적 세계 최다 기록

일산차병원(병원장 민응기)은 갑상선암 치료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박정수 교수(사진)를 갑상선암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오는 12일부터 일산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박정수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세대학교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전문클리닉 팀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갑상선암 치료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임상 부문에 있어 갑상선암환자 조기진단 수술, 갑상선암 최소침습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박 교수는 현재까지 개인 실적으로 세계 최다인 2만1000례 이상의 갑상선암 수술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갑상선암 수술 후 20년 생존율 95%, 수술합병증 0.3%라는 임상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박 교수는 국내외 각각 1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도 펼쳐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아시아 내분비외과학회 회장,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 대한내분비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세계두경부외과학회 두경부외과 창립 100주년 기념 100대 인물로 선정되는 등 학술활동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남겼다.
 
박 교수는 “국내 최초 갑상선암 전문 외과의사로서의 경험, 그리고 세부전문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갑상선암 전문클리닉을 설립하고 키워온 경험을 기반으로 일산차병원을 갑상선암 전문병원으로 성공시키고자 한다”며 “향후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갑상선암센터와 협력해 차병원의 갑상선암 치료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데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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