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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뉴아인과 '전자약' 공동개발 MOU 체결
삼일제약, 뉴아인과 '전자약' 공동개발 MOU 체결
  • 지민 기자
  • 승인 2020.0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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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료기술로 글로벌 시장 3조원 규모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장악 목표
(사진제공 : 삼일제약)
(사진제공 : 삼일제약)

삼일제약은 27일, 뉴아인과 함께 '안구건조증, 편두통, 수면장애 등 만성질환 치료기술 공동 임상연구•사업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일제약(대표 허승범)과 ‘전자약’ 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대표 김도형)은 최근 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자약’의 상용화와 대중화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일제약과 뉴아인은 차세대 의료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임상적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기업의 협업으로 3조 원이 넘는 안구건조증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자'(electronic)와 '약'(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전류 혹은 자기장을 이용해 특정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유하는 개념의 치료기술인 ‘전자약’은 자가면역 질환의 항체 의약품이나 대사, 내분비계 질환의 단백질제제의 대체재로서의 가능성을 지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시장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뉴아인은 한국얀센과 존슨앤드존슨에서 주관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에서 초대 우승을 거머쥔바 있다.

뉴아인은 조직공학과 신경재생을 접목해 ‘전자약’ 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전자약 기술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과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편두통 개선 의료기기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였으며, 기존 약물치료가 불가한 질환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전자약에 대한 신기술을 연구해왔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는 “뉴아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과영역에서의 자리매김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 도입 및 개발을 통해 안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질환 개선 및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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