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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USA,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삼양바이오팜USA,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 지민 기자
  • 승인 2019.1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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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탈릭스社와 항체 신약 후보물질 도입 옵션 및 공동연구 계약 체결

삼양바이오팜USA는 벨기에의 바이오테크 기업 ‘탈릭스 테라퓨틱스’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옵션을 포함한 공동 연구 계약을 미국 보스턴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이번 계약에 따라 ‘CD96’ 항체의 비임상을 탈릭스와 함께 진행하며 연구결과에 따라 해당 물질을 도입하고 글로벌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CD96항체는 세포 표면에 나타나는 단백질 중 하나인 CD96에 작용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탈릭스는 이 물질의 비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CD96에 작용하는 항암제는 출시되지 않아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꼽힌다.

이현정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는 “양사간 협업으로 전세계 암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비임상 단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탈릭스와의 협업으로 삼양바이오팜은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잭 엘란드(Jack Elands) 탈릭스 대표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관리 역량, 과학적 통찰력을 모두 갖춘 삼양이 CD96항체의 추후 개발을 잘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USA는 최근 면역항암제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인 미 캔큐어사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제조,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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