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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분기 영업이익 171억 원..전년 동기比 70.6%↑
대웅제약, 2분기 영업이익 171억 원..전년 동기比 70.6%↑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7.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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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634억 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
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6% 대폭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창사 이래 분기 최대인 2,634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10.6% 늘었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가 본격 진출하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 1,642억원에서 9.6% 성장한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크레스토, 릭시아나, 포시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올메텍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경우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8% 성장한 18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231억원에서 23% 성장한 2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견고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대웅제약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절반에 육박하는 미국시장에서 올 해가 나보타의 매출 발생 원년인 점을 미루어 볼 때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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