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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한국간재단, 구례군 주민 C형간염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 성료
대한간학회-한국간재단, 구례군 주민 C형간염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 성료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9.07.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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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4235명 대상 C형간염 검진 및 확진자 17명 치료
(사진제공 : 대한간학회)
(사진제공 : 대한간학회)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와 한국간재단(이사장 서동진)은 지난 20일, 전라남도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C형간염청정구례를 위한 ‘대한간학회가간(肝)다-구례군 C형간염검진및치료지원사업’ 성료 행사를 가졌다.
 
‘대한간학회가간(肝)다’는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이지역사회 간 건강 및 C형간염 예방과 퇴치를 위해 보건의료지원이 필요한 지자체와 연계해 간건강교육, C형간염검진및치료를 지원하는공익캠페인 사업이다.

C형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정도로 만성화 위험이 높고, 간경변증, 국내사망률 2위암인간암, 간이식의주요발병원인이다. 제3군 감염병으로 지정된 혈액 매개 감염 질환이지만, 대부분무증상으로 진행되는 탓에 자발적으로 검사받지 않으면 진단은 물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노인인구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의료접근성이 취약해 보건의료지원에 적합하며, 주민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전라남도 구례군과 협력해 지난해 10월부터 무료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구례군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구례군 주민대상 간 건강강좌, 간건강진료, 간건강검진 및 고위험군 대상 간초음파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만 40~79세 구례군 주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항체검사와 양성판정주민대상 RNA 및초음파검사를 시행했다.

검사결과, 확진환자(17명/1b형 5명, 2a형 10명, 2b형 2명) 대상으로지난 1월 대한간학회소속의료진이 구례군을 다시 방문해 간경변여부 등에 따라 8~12주기 간경구약처방 및 복약지도 등의진료를 지원했다. 16명이 C형간염 완치판정을 받았으며, 완치에 도달하지 않은 1명은 이후 후속 치료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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