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 대응체계 구축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 대응체계 구축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9.05.20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약안전기획관 내 TF팀 신설 · 운영..마약류 불법 사용 즉각 대응 및 병의원 일탈 사전 차단 효과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사용에 대한 신속 대응을 목적으로 마약안전기획관 내에 '마약류 현장대응 태스크포스(TF)'를 신설, 운영키로 했다.

TF팀은 최근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사용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실마리 정보를 바탕으로 한 현장 조사 ▲신고 채널을 통한 제보사항 현장 대응 ▲현장 감시 결과에 따른 수사 의뢰 및 검·경 등 합동 수사 실시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 4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자료를 활용해 검·경 등 합동점검에서 허위 주민등록번호 사용 및 마약류 과다 투약 등 다수의 법률 위반 의심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TF팀 신설로 마약류 불법 사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등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의료현장에서의 마약류 불법사용 행위에 대한 신고 채널 운영으로 병의원에서 일탈로 발생하는 마약류 불법 사용에 대한 사전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불법 마약류 관련 신고는 식약처 홈페이지 내 국민소통 > 신고센터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