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동문회, 고인 기리는 공덕비 건립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달 28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선영에서 창업자 송암(松岩) 장용택 회장의 3주기를 추모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추모식과 함께 공덕비 제막식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과 임직원 그리고 서울대약대 및 총동문회 인사 6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렸다.
유제만 대표는 ‘우리 신풍제약 모든 임직원들은 생전에 보여주셨던 인류보건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을 이어받아 회장님께서 열망하셨던 새로운 신약의 개발을 통해 인류건강을 증진시키고 더불어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약보국의 길을 열심히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故 송암 장용택 회장은 1936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196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 신풍제약을 창업해 원료의약품에서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자체 개발기술로 원료합성 국산화에 앞장섰다. 특히 소외질병치료제 등 개도국에 만연된 질환치료를 위해 글로벌신약인 항 말라리아제 ‘피라맥스’ 개발을 성공시켰다. 이를 통해 국민 훈장 목련장, 2천만 불 수출의 탑, 철탑산업훈장을 수훈 받았으며,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 제1회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발전공로상, 지미카터재단감사패 등 다수의 훈․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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