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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단계 계란 검사 결과, 부적합 계란 회수‧폐기
생산단계 계란 검사 결과, 부적합 계란 회수‧폐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1.1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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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소재 농가 계란 ‘카탑’ 기준치 초과… 부적합 판정

정부가 실시한 산란계 농가 및 시중 유통계란에 대한 검사 결과,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카탑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카탑은 농작물에 나방, 파리 등 해충 방제용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해당 농가는 인근 텃밭에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카탑 성분의 농약을 사용했고, 축사에 해당 농약을 나방파리 등 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해 계란에서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적합 계란 정보(자료 제공: 식약처)
부적합 계란 정보(자료 제공: 식약처)

 

이에 정부는 해당 농가에 보관 중이거나 유통 중인 부적합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해당 농가에 대해 출하를 정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부적합 원인조사를 통해 위반사항 등이 확인된 농가를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할 방침이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며 당부하고, “계란에 대한 연중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함께 방제 약품 등에 대한 농가 안전사용 준수 지도 및 홍보를 병행해 국민 식탁에 안전한 계란이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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