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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불량 식품 해외제조업소 74곳 수입중단 조치
위생불량 식품 해외제조업소 74곳 수입중단 조치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9.0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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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수입식품 현지 사전 안전관리 강화로 위해식품 차단

우리나라로 식품을 수출하는 수출국 현지 해외제조업소 407곳에 대해 2018년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불량한 74곳이 적발돼 수입중단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해 현지실사 부적합율은 18.2%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된 2016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는 현지실사 대상을 수입검사 부적합 발생 등 위해발생 우려가 높은 업소 위주로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주요 부적합 이유는 식품안전에 기본이 되는 위생·안전관리에 관한 사항들로 ▲원부재료의 위생상태 불량 ▲식품취급용 기계·기구류의 세척·소독 소홀 등의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내 해충, 쥐 등 방충·방서관리 미흡 등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조업소 74곳 중 위생‧안전 상태가 불량한 37곳에 대해서는 업소의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수입중단조치하고, 나머지 37곳은 개선명령과 함께 수입검사를 강화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2019년에 수입식품의 현지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해외제조업소 450개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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