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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용 기저귀 “위해우려 없음”
식약처, 어린이용 기저귀 “위해우려 없음”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8.12.2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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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안전검사 결과, 다음 검사대상은 '한약재 벤조피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시중에 유통중인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에 대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검사한 결과, 피넨‧헥산‧톨루엔 등 11종의 VOCs가 검출되었으나 인체에 위해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용 기저귀 냄새’를 확인하기 위해 냄새와 관련성이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4종을 분석한 것이다.
 
식약처는 기저귀에서 방출된 11개 물질들은 모두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고, 단독 또는 혼합돼 냄새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들이라고 설명했다.

11개 물질은 α-피넨, β-피넨, n-헥산, 리모넨, 사이클로헥산, 디클로로메탄, 옥탄, 톨루엔, 헵탄, 노난, 운데칸 등이다.
 
식약처는 어린이용 기저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제조공정중 접착제나 포장재를 변경하거나 환기시설을 보강하는 등 VOCs 저감화 방안을 마련해 업계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락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한약재’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다음 검사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내 유통 중인 지황‧숙지황 등 한약재 17종을 수거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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