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개발 활발한 혁신 산업”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개발 활발한 혁신 산업”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0.18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바이오협회, 취준생 대상 제약·바이오산업 인식도 조사결과
10년 뒤 선진국 수준 도달... 최우선 과제로 연구개발 투자 증대 꼽아

취업준비생들이 제약·바이오산업을 “연구개발이 활발한 혁신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9월 7일,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624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약·바이오산업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 조사 결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바이오 등 연구개발이 활발한 혁신산업”이라는 답변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가필수산업(22%)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망산업(16%) 등 긍정적 시각(86%)이 주류를 이뤘다. 반면 △기술, 상품성 등의 경쟁력 미흡(8%) △리베이트 등 불공정한 관행과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성장이 저해되는 산업(5%)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13%에 달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관련해서는 선진국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는 답변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평균 수준(39%) △후진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7%) △선진국 수준(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이 10년 후에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다수였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국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선진국보다 다소 낮은 수준(31%) △평균 수준(13%) △후진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2%)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이 제약·바이오산업 강국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정부와 기업의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증대(48%)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다음으로 우수 인력 확보(20%)가, 이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11%) △산업육성을 위한 규제완화와 제도 개선(10%) △리베이트 등 불공정 거래 관행의 개선과 투명한 유통시장 형성(9%) △제약·바이오산업의 공공성 및 공익성 강화(7%)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식도 조사 결과에 대해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이 산업혁신과 국민건강, 일자리창출이라는 시대적 책무를 부여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부단한 연구개발이 전제돼야 한다는 명제가 재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