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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울릉도 섬쑥부쟁이 이용 ‘인지기능개선제품’ 개발 나서
고려은단, 울릉도 섬쑥부쟁이 이용 ‘인지기능개선제품’ 개발 나서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8.09.14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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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연구소, '인지 또는 기억력 개선용 조성물' 특허출원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이 울릉도 자생식물인 섬쑥부쟁이를 이용해 인지기능개선 제품개발에 나섰다. 

지난 2014년부터 섬쑥부쟁이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온 고려은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억력 개선 가이드라인에 따라 섬쑥부쟁이 추출물로 기억력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섬쑥부쟁이 추출물을 포함하는 인지 또는 기억력 개선용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려은단은 현재GLP(독성 등 각종 안전성 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시험의 모든 과정에 관련된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공인 규정)기관에서 섬쑥부쟁이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원료의 대량생산을 위한 원료 표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인체적용시험을, 2020년에는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를 신청할 계획이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고령화가 전 세계적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뇌 건강 및 인지능력, 기억력 개선 등 치매 예방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인지기능개선에 도움을 주는 국내 천연 자생식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다수의 천연물 유래 건강기능식품들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원료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국내 자원인 섬쑥부쟁이를 활용한 제품화는 울릉도 농가의 수익 창출은 물론 수출 사업 등 유관기관의 동반 성장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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