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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복약지도 뛰어 넘는 토털 케어 ‘약료지침안’
[신간] 복약지도 뛰어 넘는 토털 케어 ‘약료지침안’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8.03.29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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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약대 유봉규 교수 집필, 동명북미디어 출간

약사의 복약지도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약료지침’이 처음으로 책으로 나왔다.

가천대 약학대학 유봉규 교수가 집필하고 동명북미디어 도서출판 정다와가 출간한 ‘약료지침안’ 은 약국 약사의 역할이 단순히 복약지도에만 국한하지 않고 환자에게 토털 케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가이드라인이다.

유봉규 교수는 이 책의 서문에서  "약국은 처방전에 적힌 약을 조제해서 환자에게 교부만 하면 되는 곳이 아니다. 약국 약사는 전문적 의학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양한 질환이 있는 환자를 경험하면서 폭넓은 지식을 갖출 수 있어 약국이 토털 케어를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요양기관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책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혈압, 녹내장, 당뇨병 등 약국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질환 18가지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으며, 각 질환에 대해서도 질환의 정의, 분류, 약료(약료의 목표, 일반적 접근방법, 비약물요법, 전문의약품, 한방제제, 상황별 약료), 결론 등으로 나눠 모든 부분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상황별 약료에서는 그 질환과 병행해 나타나는 증상들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의 상황별 약료에서는 대사증후군, 당뇨병, 노인, 심장질환, 만성콩팥, 임신 등 관련 질병의 약료를 모두 해설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유봉규 교수가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지도하면서 4년여에 걸쳐 집필한 것으로 약국 약사들의 직능을 넓히고 환자에게 올바른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데 반드시 필한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저자 유봉규 교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주 알바니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CVS Pharmacy에서 2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영남대 약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가천대 약대 학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 세계약학연맹(FIP) 약국분과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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