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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난소암치료제 ‘잽시르’ 기술도입 계약 체결
보령제약, 난소암치료제 ‘잽시르’ 기술도입 계약 체결
  • 이승호
  • 승인 2017.11.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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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 “암 치료성과 높일 것”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스페인 제약기업 파마마社와 백금요법 저항 난소암치료제 잽시르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제약은 잽시르 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게 됐다.

잽시르는 현재 백금 저항성 난소암 및 소세포 폐암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BRCA 2 변형을 보인 전이성 유방암과 자궁 내막암에 대한 적응증에 대해 각각 임상 2상과 3상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잽시르는 임상을 통해 기존 항암제 대비 고형암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암부작용이 낮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기전으로 기존 항암제와 다양한 병용요법이 가능해 여러 고형암 적응증에 대한 병용 치료 임상이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파마마사와 추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성과를 높여 나가고, 환자들에게는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마마사 항암제사업부 루이스 모라 전무는 "해양천연물 유래성분을 원료로 한 항암제 상업화를 위해 보령과 두 번째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확인한 잽시르가 항암제 영업, 마케팅력이 뛰어난 보령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한국 환자들에게 처방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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