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제약협회, 리베이트 영업 의심되는 기업 설문조사 예정대로 실시
제약협회, 리베이트 영업 의심되는 기업 설문조사 예정대로 실시
  • 이승호
  • 승인 2016.07.27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심기업 2개사 이내 적어내 다수 지목 회사는 명단 공개 예정

한국제약협회는 다음달 23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리베이트 영업행위를 지속하는 의심 기업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를 예정대로 실시해 다수로부터 지목된 회사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협회 이사장단은 26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제3차 이사회는 8월 23일 낮 12시,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의 위임장을 소지한 CP 담당 임원만 참석할 수 있다.

참석 이사들은 여전히 불법 리베이트 영업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의 명단을 2개 이내에서 적어내게 되며, 결과를 취합한 결과 다수로부터 지목된 회사의 명단은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명단 공개 회사 숫자와 구체적인 발표 방식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확립은 기업 생존을 위한 기본 조건임은 물론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이기에 자정 노력을 흔들림 없이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사장단 회의는 거액의 리베이트 행위로 검찰 기소 및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를 받은 파마킹이 자진 탈퇴함에 따라 이를 차기 이사회에 보고한후 종결처리하기로 했다.

또 회비를 장기체납하며 회원으로서의 의무태만 행위를 하고 있는 와이디생명과학(준회원사)에 대한 회원 제명의 건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