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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 16조9696억원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 16조9696억원
  • 이승호
  • 승인 2016.06.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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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실적 5년내 가장 큰 폭 증가...29억5천만 달러 달성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모두 16조9696억원으로 2014년(16조4194억원)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의약품 수출은 29억5000만 달러(3조3348억원)로 2014년 대비 22%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49억4974만 달러(5조6006억원)로 전년 대비 5.1% 줄어들어 무역적자도 20억248만 달러(2조2658억원)로 29%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의약품 생산실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수출이 최근 5년 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수출실적 최근 5년 내 가장 큰 폭으로 증가 ▲헝가리, 핀란드,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으로 수출 증가 ▲국내 개발신약 생산실적 큰 폭 증가 ▲생산실적 1위 업체, 제품, 약효군 지난해와 동일 등이 꼽혔다.

지난해 국가별 의약품 수출은 일본이 4억9577만 달러(5609억원)로 가장 많았으며, 터키(2억5350만 달러, 2868억원), 헝가리(1억7351만 달러, 1963억원), 중국(1억6799만달러, 1901억원), 베트남(1억3866만 달러, 1568억원) 등 순이었다.

일본은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3위였던 터키는 2위로 수출 40위 헝가리는 수출 3위 국가로 조사됐다.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인 헝가리는 2014년 대비 1732.2% 증가하였으며, 스위스(5199만 달러, 588억원) 437.3%, 핀란드(4872만 달러, 551억원) 191.3%, 프랑스(5118만 달러, 579억원) 143.7%, 터키(2억5350만 달러, 2868억원) 62.5% 등이 뒤를 이었다.

헝가리 등 유럽국가로의 수출증가는 램시마원액 등 바이오의약품 수출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 개발신약 생산실적도 대폭 증가한 가운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정'(395억원), 항악성종양제 '리아백스주(267억원)',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정'(197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항암치료에 사용하는 국내 신약 처방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사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2014년에 이어 6145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종근당(6015억원), 대웅제약(5800억원), 녹십자(54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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