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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과 함께 한 ‘제4회 미소리본 캠페인’ 성황
300명과 함께 한 ‘제4회 미소리본 캠페인’ 성황
  • 남재선
  • 승인 2016.05.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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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 교정치료’ 강연 및 치아검진, 느린 우체통 이벤트 ’호응‘
▲ 올해 '제4회 미소리본 캠페인'에는 약 3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와 바른이 봉사회가 주최하는 '제4회 미소리본 캠페인'이 지난 29일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약 3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돌출입 교정으로 예쁜 미소 만들기'를 주제로 치아 교정 강연과 무료 치아검진, 치아교정 Q&A, 타악 퍼포먼스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첫 시작은 올해 13년째 실시 중인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904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100명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송태승 학생의 감사 편지와 이 학생을 치료한 바른이 봉사회 회원 송주헌 치과의사의 격려와 당부가 담긴 편지 낭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6명 수혜 학생들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 교정학회 경희문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수혜 학생의 감사 편지 낭독이 진행됐다.
▲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수혜 학생들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강연에서는 정우선(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와 안효원(경희대치전원 교정과) 교수가 각각 '돌출입 치아교정', '수술을 동반한 돌출입 교정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는 크게 발치와 비발치로 나눠 돌출입 치아교정 전후에 대해 임상 사진과 함께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안 교수는 수술을 동반한 돌출입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각 케이스를 통한 수술과정을 설명했다.

안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수술 동반 돌출입 교정이 필요한 경우는 ▲골격성 부조화가 존재할 경우(잇몸 돌출·턱뼈 부조화·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임·안면비대칭 등) ▲치아의 뿌리가 짧은 경우 ▲유착된 치아를 견인해야 할 경우 ▲전통적인 교정치료에 대한 반응이 불량한 경우 ▲짧은 치료 기간을 원할 경우 등이다.

이어진 '치아교정 Q&A'에서는 돌출입 치아교정의 치료시기와 교정치료 기간 등 대표적인 5가지 궁금증에 대해 교정학회 손명호 공보이사가 설명했다.

▲ '돌출입 교정으로 예쁜 미소 만들기' 주제로 진행된 강연
▲ 교정학회 손명호 공보이사가 대표적인 치아교정 궁금증 5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끝으로 참가자들 대상으로 무료 치아검진이 진행됐으며, 차례를 기다리며 지루해 할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함께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소중한 나의 치아에게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00일 후 당사자가 편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느리게 가는 편지 쓰기' 이벤트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준 타악 퍼포먼스
▲ 참가자들 대상으로 진행된 무료 치아검진
▲ 올해 캠페인에서 새롭게 진행된 '느리게 가는 편지 쓰기' 이벤트
▲ 참가자들에게 사은픔으로 휴대용 보틀을 증정했다.

한편 '미소리본 캠페인'은 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 봉사회가 국민들 대상으로 치아 건강의 중요성과 치아 교정이 필요한 다양한 질환의 올바른 치아교정 치료법에 대해 알리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으며, 교정학회가 제정한 매년 5월 마지막 주 일요일 '바른이의 날'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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