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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GSK 4가 독감백신 국내 판매
유한양행, GSK 4가 독감백신 국내 판매
  • 이승호
  • 승인 2015.06.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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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한국GSK(회장 김진호)의 국내 첫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사진>의 국내 공동판매에 나선다.

양사는 4일 협약을 체결하고,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제외한 클리닉에서 유한양행이 영업 및 마케팅을 하게 된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이 백신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주요 선진국뿐 아니라 터키, 대만, 호주, 홍콩 등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해마다 그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과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선정하고 백신 기업에서 이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B형 2종 중 1종만 선정되는 까닭으로 예측 정확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으며 심한 경우 90% 이상 예측이 빗나간 시즌도 있었다.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했다 할지라도 B-미스매치에 따른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와 달리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종의 B형 바이러스주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럽의약품청(EMA), 대한감염학회에서도 이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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