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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 ‘마카이드’ 출시
한미약품,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 ‘마카이드’ 출시
  • 이승호
  • 승인 2015.05.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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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트리암시놀론 성분 치료제··· 약가도 1/10 낮춰 경제적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기존 치료제 대비 가격을 1/10로 낮춘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 '마카이드'를 이달 말 출시한다.

'마카이드'는 안구(유리체)에 직접 주사하는 국내 최초 트리암시놀론 성분의 치료제로, 안과분야에 특화된 일본 제약회사인 와카모토로부터 수입해 국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일본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황반두께 감소 효과를 입증했으며, 유리체절제술 시 의사의 시야를 확보해 수술을 용이하게 한다.

참고로 당뇨병성 환반부종은 당뇨환자 약 15%에서 발병하는 안과 질환으로, 시야흐림 및 시력저하가 진행돼 실명까지 유발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환자수는 약 6만여명으로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마카이드' 투여 후 8주, 12주째에 환자의 최고 교정시력이 개선되는 효과 또한 입증했으며, 벤젠알콜 등 보존제가 없어 안구 내 염증 발생 가능성이 낮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마카이드'는 안전성 및 우수한 치료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라며 “특히 1회 주사 비용이 9만9000원으로,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마카이드' 급여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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