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젊은 치과의사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비롯해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협은 지난달 25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개원환경 개선 및 청년 치과의사 지원을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각 위원회에서 설정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에 따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군무위원회에서는 최근 새내기 치과의사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졸업 후 진로방향과 개원장소 ▲개원자금 확보방안 ▲취직 시 장단점과 월급수준 등의 여론들을 정리해 발표했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인 표준근로계약서 제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국제위원회에서는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 중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일자리 창출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해외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경영정책위원회와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3개 특위에서는 '개원 가이드북'을 공동 제작 중이며, 이날 회의에서 가이드북 초안을 공개해 보안점을 취합했다.
'개원 가이드북'은 완성본이 아닌 시리즈로 차례로 공개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며, 모든 시리즈가 완성되면 최종 완성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보통신위원회에서는 회원들을 위해 새롭게 개발 중인 모바일 앱 개발과정과 활용 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Good Job KDA'와 연계한 직원 직무교육 시스템으로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치협은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통해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SIDEX 등 주요 행사를 통해 매년 회원들의 여론추이를 조사분석해 향후 협회 정책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