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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에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제공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에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제공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5.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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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 처방한 의사 32만3650명 대상 
적정 처방 유도 위해 의사별 처방 비교·분석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마약류 안전사용기준이 마련된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을 처방한 경험이 있는 모든 의사에게 적정 처방과 안전 사용을 당부하는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번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2022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에 대한 마약류 처방 통계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의사 개인별로 처방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전체 처방 현황과 비교‧분석한 자료도 제공된다.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의 주요 내용은 ▲의사별 처방 통계(처방 환자수, 총 처방량 순위, 환자 1인당 평균 처방량, 사용 주요질병 등) ▲다른 의사들과 처방량 비교 ▲기본통계(성분별 환자수, 질병분류별 사용현황, 진료과목별 사용현황) 등이다.

지난해에는 의료용 마약류 28개 성분을 처방한 의사 27만6231명(중복포함)에게 제공했으며, 올해는 ADHD 치료제와 진해제를 추가해 총 32개 성분을 처방한 의사 32만3650명(중복포함)에 본인이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중복 처방하는 지를 쉽게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식약처는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이 의사가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에서 제공하되 처방량, 처방환자수 등이 많은 의사 2493명에게는 서면(우편)으로도 안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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