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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유방암·위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식약처, 유방암·위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9.2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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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주100mg(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신약인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주100mg(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을 허가했다.

식약처는 ‘엔허투주100mg’이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 발현 유방암·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약은 이전에 HER2 대상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았던 전이성 유방암·위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며, 항체와 약물이 각각 고유의 활성을 나타내는 항체-약물 복합체이다.

즉,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 기반 요법을 투여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해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에 사용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Tip] HER2(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 = 암 세포의 표면에 붙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신호를 보내는 수용체. HER2 수용체가 일반적인 암세포보다 많이 발견되는 HER2 양성 암의 경우 일반적인 암보다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임

항체-약물 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 항체(트라스투주맙)는 HER2 발현 종양을 특이적으로 표적화하며, 약물(데룩스테칸)은 세포 증식 억제와 종양 세포 사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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