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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외선차단·두발용 기능성화장품 개발 증가
올해 상반기 자외선차단·두발용 기능성화장품 개발 증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8.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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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22년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통계자료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2022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품목 통계자료’에 따르면 기능성화장품 중 자외선차단용제품, 두발용(염모, 탈모완화) 제품류 심사(보고) 품목은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17.6%,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 제품과 여드름성 피부 완화 제품은 각각 5.5%, 23.8% 감소했다.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은 2021년 식약처가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 후 제품개발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중 국내 제조 품목 수는 8783건, 수입 품목은 664건으로 국내 제조 품목 비중이 93%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90.9%(국내 8378건, 수입 836건), 하반기 92.9%(국내 7098건, 수입 544건)에 이어 국내 제조 품목 비중이 90% 이상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품목은 작년 상반기 대비 2.5% 증가(9214건→9447건)했다. 심사 품목은 11.9% 감소(551건→485건)했지만 보고 품목은 3.5 % 증가(8663건→8962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으려면 식약처장의 심사를 받거나 식약처장에게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장이 고시한 품목이나 이미 심사받은 품목과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원료의 종류·규격·함량, 효능·효과, 기준 및 시험방법, 용법·용량, 제형 등이 같은 품목은 심사 대신 보고서를 제출해 기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기능성 별 심사는 자외선차단 176건(36.3%),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삼중기능성 81건(16.7%),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 76건(15.7%), 염모(탈염·탈색 포함) 39건(8.0%) 순으로 많았다.

또 기능성 별 보고는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 3248건(36.2%), 염모(탈염·탈색 포함) 1398건(15.6%),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삼중기능성 1088건(12.1%), 주름개선 875건(9.8%), 자외선차단 819건(9.1%), 탈모증상 완화 818건(9.1%) 순으로 많았다.

올해 상반기 심사(보고) 품목 중 단일·이중·삼중기능성 화장품은 각각 52%, 36%, 12%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대비 단일기능성 제품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미백 주름 또는 미백 자외선차단 등 이중기능성 제품은 4%, 미백 주름 자외선차단 삼중기능성 제품은 12% 증가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편리하고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추구하는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이중·삼중기능성 화장품의 개발과 심사(보고) 품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공개한 통계자료가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국내 기능성화장품 업계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 → 화장품 정책정보 → 화장품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p]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 =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의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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