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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온 예년보다 높아 식중독 주의 필요
요즘 기온 예년보다 높아 식중독 주의 필요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5.1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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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평균 1℃ 상승 시 식중독 발생건수 5.3%, 환자수 6.2%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낮 기온이 20℃ 중반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식중독 발생은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기온이 평균 1℃ 상승 시 식중독 발생건수는 5.3%, 환자수는 6.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실제로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2018년에 식중독 발생(222건, 1만1504명)이 가장 많았다.

최근 10년(2012~2021년)간 4월 평균 최고기온은 18.8℃ 수준이었으나 올해 4월 평균 최고기온은 20.4℃로 예년보다 1.6℃ 높아져 식중독 발생 우려도 커졌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활동 등의 증가로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요령을 잘 지켜야 한다.

음식 조리 전, 육류․계란 등의 식재료를 만진 뒤,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했다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힌 뒤 차가운 음식은 5℃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 후 제공하되, 대량으로 조리 후 실온에서 식혔다면 충분히 재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육류와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와 어묵, 계란 지단 등 바로 먹는 식품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칼, 도마, 용기 등을 구분 사용토로 한다.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화장실 이용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고, 조리종사자가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설사 등 증세가 사라진 후최소 2일 정도는 조리작업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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