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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계열사 JVM, 지난해 4분기 매출 역대 최대 343억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JVM, 지난해 4분기 매출 역대 최대 343억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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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4.2% 증가한 40억원, R&D 22억원 투자··· 올해 해외 매출 늘며 성장세 기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43억원을 달성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은 20194분기의 313억원이었다.

제이브이엠은 전 분기 대비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3%, 영업이익(40억원)14.2% 성장했고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6.6%22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총 매출은 1158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순이익은 89억원이다.

제이브이엠에 따르면지난해 4분기에 기존 거래처의 노후장비 교체와 신제품 추가 구매신규 약국 개국수 증가에 따라 주문량이 늘었고신년을 앞두고 제품 구매를 결정한 고객들의 선주문량도 증가했다자동화기기에 사용되는 카트리지 등 소모품 매출도 동반 성장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전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의약품 처방조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새로운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북미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인력난으로 리테일약국 및 LTC(Long term care) 시장에서 의약품 자동조제 장비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또한 의약품 포장 방식이 병(바이알)에서 파우치로 바뀌는 추세 덕에 조제공장형 약국에서 제이브이엠의 대표 제품인 ATDPS 도입을 확대하는 등 신규수요처가 증가하고 있다.

호주는파우치·블리스터 카드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지면서, 제이브이엠의 의약품 자동화조제 장비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럽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이 체결돼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리수대로 성장했으나제품 설치 날짜가 올해로 넘어오는 이연 매출이 많이 발생했다올해는 이연된 매출이 단계적으로 인식되고유럽 신규병원 수요 및 조제공장형 약국 신규 계약 체결이 예상됨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브이엠과 한미약품그룹의 시너지 효과가 커지면서 점진적 실적 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된 이후 강도높은 내실경영과 1인 약국 시장 개척,해외 신시장 공략 등을 추진하며 흔들림 없는 지속가능 경영에 주력해 왔다.

특히 올해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법안 발의로 건기식 소비 트렌드가 급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이브이엠은 다양한 업체와 건기식자동조제기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독보적 점유율 1위를 달성해 온 약국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은 물론, 건기식 분야 자동조제 시장에서도 압도적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제이브이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기업으로 인정받아 회사의 미래가치가 더욱 밝아지고 있다며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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