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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테라퓨틱스, 신약개발 심포지엄 개최
아이엔테라퓨틱스, 신약개발 심포지엄 개최
  • 남재선 기자
  • 승인 2022.01.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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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 최신 트렌드와 R&D 성과 공유...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R&D 성과 발표
(사진제공 : 대웅제약)
(사진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신관 베어홀에서 '제1회 이온 채널 뉴로사이언스(Ion Channel-Neuroscience)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70여 명의 국내 신약개발 관계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퇴행성 뇌질환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업계 및 학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 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이온 채널 뉴로사이언스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기조연설을 진행한 오우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 트렌드와 과학적 지식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업 세션에 발표자로 나선 아이엔테라퓨틱스 김성영 연구소장은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의 신약 후보물질 R&D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 소장은 “지금까지 나온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중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찾기 어려웠지만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이 신약 후보물질은 많은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매년 2회씩 신약 개발 심포지엄을 열고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과 최신 신약 개발 트렌드를 공유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2회 심포지엄은 오늘 7월 제주도에서 예정돼 있다.

한편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로 이온 채널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등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비마약성 진통제 ‘iN1011-N17’는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이 순항 중이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계열 진통제나 마약성 진통제 트라마돌보다 앞서는 효능을 전임상에서 입증했고, 비마약성 진통제에 관심을 가진 여러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기술수출 등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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