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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심플렉스와 심부전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
신풍제약, 심플렉스와 심부전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
  • 남재선 기자
  • 승인 2022.01.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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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렉스 보유 ‘설명 가능한 AI’ 기반 플랫폼 활용···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20일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벤처 심플렉스(대표 조성진)와 심부전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신풍제약은 심플렉스가 보유한 AI 기반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를 활용해 새로운 화학구조 발굴 및 물리화학적 특성이 개선된 약물 최적화 작업을 거쳐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사진 설명 :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좌)와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 (제공 : 신풍제약)
사진 설명 :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좌)와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 (제공 : 신풍제약)

 

심플렉스가 자체 개발한 설명 가능한 AI’ 플랫폼인 CEEK-CURE는 신약 탐색의 도출 과정부터 결과까지 저장, 설명하기에 이를 추적, 수정, 보완 등 전 과정을 시각화 해 보다 빠르게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최신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심플렉스는 신약 후보물질 디자인 및 최적화를 담당하고신풍제약은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과 제품화를 수행하게 된다공동 연구개발의 결과물에 대한 권리는 양사가 공동 소유하되 실시권은 신풍제약이 독점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심플렉스는 신약 연구개발 경험이 있는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여러 국내 제약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AI 기술인 CEEK-CURE는 조성진 대표가 BMS Amgen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기술이다특히 신규 후보물질 발굴뿐만 아니라 약물의 작용 기전(MOA)을 규명할 수 있는 모델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공동연구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의약화학을 기반으로 한 심플렉스의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빠르게 신약후보 물질이 도출돼 그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뇌심혈관질환 치료제 영역에 집중하고 있는 신풍제약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좌심실 수축기능의 개선이 요구되는 심부전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는심플렉스의 Explainable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풍제약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면서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의 결합으로 빠른 후보물질 도출 및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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